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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개월, 틀린 문제 점검해 실전서 실력 100% 발휘

오답 정리 이후 매일 30분~1시간 투자해 복습
"수시 결과 좋지 않더라도 우울해하지 말아야"

[편집자주]

지난 12일 대구 한 고교 3학년 교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지난 12일 대구 한 고교 3학년 교실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미비점을 최대한 보완해 수능 당일 온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진학사와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등에 따르면, 11월 18일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비를 늦춰선 안 된다. 점수를 대폭 높이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수능 대비 마무리에는 지금까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 때는 문제 난도를 파악하고 시간을 설정한 후 푸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하게 하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 복습할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까지 모르거나 틀린 문제를 최대한 자신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대입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

가령 서강대 지원을 희망한다면 반영비율에 따라 탐구영역보다는 수학영역에, 한양대를 지망한다면 수학만큼 탐구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습은 수능 '실전'처럼 맞춰서…'건강·심리' 관리도 중요

연습은 실전처럼 해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한문과 제2외국어를 선택할 경우 오후 5시45분까지 이어지는 긴 시험이다.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을,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원한 대학 입시를 위해서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와 시험장에서 능력을 100% 발휘할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위권 이하 같은 경우 익숙한 문제집을 풀어야 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교재를 학습하면 자신감을 오히려 잃을 수 있다. 새로운 것보다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백신을 접종했지만 코로나19 돌파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코로나19 이외에도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는 수시모집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자신의 합격 여부와 함께 주위 친구들이 합격 소식을 전할 때마다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남은 공부에 매진하도록 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2학년도는 정시 선발인원이 늘었고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에 붙고 나면 정시가 쉬울 수 있다"며 "수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우울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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