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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박민 진지하게 만난지 10개월…양가 부모님과 식사도" [RE:TV]

'라디오스타' 13일 방송

[편집자주]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개그우먼 오나미가 축구 선수 출신 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오나미는 13년 만에 솔로 탈출에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오나미는 지인을 통해 남자친구 박민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남자친구와 일하는 사람과 제가 아는 사이다. (박민이)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이상형을 물어봤는데 오나미를 얘기했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재차 물어봤을 때도 오나미라고 답했다는 것. 

오나미는 "남자친구의 이상형이 제가 된 게 가상 결혼 프로그램 때문이었다"라며 "허경환씨와 결혼 생활을 한 걸 봤는데 제 진심을 보고 많이 응원했다고 하더라. 그때 저를 보고 (매력에 빠졌다고)"라고 전했다. 

오나미는 2세 연하 남자친구와 사귄지 10개월 됐다고 밝혔다.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은 오나미 남자친구에 대해 "키도 크고 멋지다, 축구 했잖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오나미는 "지금은 (축구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특히 오나미는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면서 "상견례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는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오나미는 썸을 탔던 때도 떠올렸다. "남자친구가 집에 저를 데려다줬다. 그 친구가 갑자기 손 잡아도 되냐고 하더라"라며 "'손이 차가운데'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 잡더라. 동네 한 바퀴만 더 돌고 가자고 했는데 열 바퀴를 돌았다"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그 정도면 길치 아니냐"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샀다. 오나미는 웃으며 "진짜 헤어지기 아쉬웠다"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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