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북한 선전매체 "남조선 군부, 어리석은 힘자랑으로 허세"

우리 군 신무기 공개·개발 방침 비난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해 개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국방전람회를 찾은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과 시, 군, 연합기업소 당책임일꾼들, 성, 중앙기관, 출판보도 부문 일꾼들과 언론인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해 개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국방전람회를 찾은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과 시, 군, 연합기업소 당책임일꾼들, 성, 중앙기관, 출판보도 부문 일꾼들과 언론인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선전매체가 14일 우리 군을 향해 "군사력을 광고하지 못해 안달이 났다"며 '군사적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허세나 부린다고 처지가 달라지겠는가'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우리 군의 신무기 공개와 개발 방침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제73차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첨단 무기들이 동원된 것과 제139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새로운 무기 개발사업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군사적 허세'이자 '날로 비약발전하는 우리 군사적 위력에 질겁한 자들의 히스테리적 광기'라고 비난했다.

또 "이런 어리석은 '힘자랑'은 우리에 비한 저들의 군사적 열세에 대한 초조감과 언제 가도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 힘으로는 어찌해 볼 수 없다는 심리적 불안감의 표출"이라고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군은 상전인 미국의 승인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허재비군대"라며 "이런 허재비들이 제 처지도 분간 못하고 객기를 부려대고 있으니 웃기는 광대극"이라고 비아냥댔다.
  
한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해 북한은 최근 우리 군의 군사력 증강을 강하게 경계하며 이를 자신들의 무기 개발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