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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주사후 온몸 피멍 든 유튜버 아옳이, 대학병원서 "기흉 판정"

[편집자주]

유튜버 아옳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갈무리) © 뉴스1
유튜버 아옳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갈무리) © 뉴스1
주사를 맞고 온몸에 피멍이 들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모델 겸 유명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검사 결과 '기흉'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지난달 28일 만성염증과 틀어진 체형에 좋다는 '건강 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멍이 들었다는 사실을 밝힌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옳이는 "저처럼 힘든 경험을 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찍는다"라며 "주사 맞은 부위와 기흉 위치가 똑같아서 주사를 맞으면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 다행히 혈소판 수치는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옳이는 "1~2시간이면 끝난다고 했던 시술은 캄캄한 밤이 되도록 끝나지 않았다. 눈을 떴을 때 밤이 되어 있었고, 몸을 보니 빨갛고 파란 멍이 들어 있어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며 시술을 받았던 병원 측의 대응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술 후기를 올리자 병원 원장으로부터 "명예훼손 법적조치 취할 수 있으니 자중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도 했다.

아옳이는 "어느 병원인지 밝히지도 않았고 명예훼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지난 한 주간 많은 감정을 느끼고 깨달았다. 뭐든지 빨리빨리 쉽게 하려고 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내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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