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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스 실수'로 실점 빌미 황희찬, 평점 5.8점…팀 내 최하

울버햄튼은 애스턴 빌라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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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황희찬 © 로이터=뉴스1
울버햄튼의 황희찬 © 로이터=뉴스1

백패스(뒤로주기)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황희찬(울버햄튼)이 평점 5.8점을 받았다. 울버햄튼 선수들 중 최하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4라운드 왓퍼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EPL 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었다.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이날 다소 몸이 무거웠다. 특유의 빠른 돌파가 종종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다.

결정적 패스 미스를 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0-1로 뒤진 후반 22분 황희찬의 백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올리에 왓킨스에게 이어졌고, 왓킨스의 슈팅이 굴절되자 이를 재차 슈팅한 존 맥긴의 공이 그대로 팀의 2번째 실점이 됐다. 황희찬의 패스 하나가 초래한 뼈아픈 실점이었다.

황희찬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5.8점을 받았다. 선발 11명 선수와 교체로 들어온 3명의 선수를 모두 합쳐 5점대 점수를 받은 건 황희찬 혼자다.

선제골을 넣은 로만 사이스가 7.6점, 프리킥으로 극적 역전골을 넣은 루벤 네베스가 7.5점으로 각각 후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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