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
1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최은철(강형석)이 로또 1등 당첨자인 것으로 드러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미선(공민정)은 로또 번호를 맞추다 1등 번호인 것을 알고 감격하며, 최은철을 안은 뒤 "이제 다 됐다"고 했다. 그러나 회차가 달랐던 것으로, 1등이 아닌 걸 알고 표미선은 긴장이 풀렸다. 최은철은 "로또가 당첨되면 뭐하려고 했냐"고 물었고, 표미선은 "집 사려고 그랬다, 언젠가 미래의 우리를 위해"라고 했다.
이에 최은철은 "보여줄 게 있다"며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통장을 보여준 뒤 "14억에서 33% 제세공과금을 빼고 남은 돈이다"라며 "공진의 세 번째 미스터리 바로 저였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과거 공부할 당시 로또에 당첨된 것.
그는 "그리고 기부를 했다, 마음이 해이해져서 공부가 안 되길래 스스로에게 '네가 되고 싶은 게 부자냐, 경찰이냐'고 물었고 경찰을 하고 싶은 거였더라. 세상이 착한 방향으로 가길 바란 것이고, 기부도 그래서 제가 한 걸음 보탰다"고 했고 표미선은 이에 감동했다. 이어 최은철은 표미선에게 프러포즈했고 표미선은 최은철은 껴안았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17일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