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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빚 다 갚았다"…섹시 화보 함께 찍어 23억 번 英남매

[편집자주]

영국의 5세 차 남매가 함께 섹시 화보를 촬영해 떼돈을 벌고 있다. (뉴욕타임스 갈무리) © 뉴스1
영국의 5세 차 남매가 함께 섹시 화보를 촬영해 떼돈을 벌고 있다. (뉴욕타임스 갈무리) © 뉴스1
영국의 한 우애 좋은 남매가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섹시 화보를 촬영해 떼돈을 벌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인 션 드류(29), 데이지 드류(24) 남매는 성인용 플랫폼 중 하나인 '온리팬스'(OnlyFa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뛰어난 외모와 몸매 덕분에 온리팬스에서 큰 인기를 끌며 엄청난 부를 쌓기 시작했다. 이들 남매는 처음부터 함께 섹시 화보를 촬영한 것은 아니다.

오빠 션이 지난 2019년 12월 온리팬스에 가입해 성공한 뒤 동생에게도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2020년 함께 섹시 콘셉트의 사진을 찍어 게재했고, 노골적인 포즈 등은 최대한 자제했다.

그럼에도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들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5180만원) 이상을 벌어들여 현재 영국 런던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다. 또 화보로 벌어들인 돈으로 부모님의 대출금도 모두 갚아주는 '효심'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화보로 약 23억원을 벌어들여 부모님의 대출금을 다 갚아줬다. (뉴욕타임스 갈무리) © 뉴스1
두 사람은 화보로 약 23억원을 벌어들여 부모님의 대출금을 다 갚아줬다. (뉴욕타임스 갈무리) © 뉴스1
현재 두 사람은 각자의 계정에서도 활동하며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상부상조하고 있다. 이들이 남매 사이라는 것을 모르는 팬들은 "두 사람이 닮았다"고 메시지를 보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여동생 데이지는 "아버지는 우리를 자랑스러워하고 우리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신다"면서 "오빠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속옷 차림이나 가슴을 보여주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오빠를 더 신뢰하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고, 함께 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오빠 션 역시 "데이지가 온리팬스 페이지를 시작하고 성공했을 때, 나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여동생이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우리를 훨씬 더 가까운 사이로 만들어줬다"며 기뻐했다. 또 이들은 "가족들과 10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휴가를 가기로 했다. 그곳에서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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