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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월드컵 1차대회 전종목 예선 통과…1000m도 준준결승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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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1-22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개인 전종목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2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1차 예선에서 2조에 출전, 1분28초54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예선에서 3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1분28초737로 다시 한 번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500m, 1500m에 이어 개인 전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최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에서 대표팀 동료 심석희(서울시청)의 고의충돌로 넘어졌다는 의혹에 휩싸이는 등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민정은 시즌 첫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유(경기일반)와 이유빈(연세대)도 자신들이 속한 조에서 모두 1위를 차지,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과 곽윤기(고양시청)가 예선을 통과했다. 반면 박장혁(스포츠토토)은 1차 예선에서 페널티를 받아 2차 예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남녀 계주도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이유빈, 김아랑(고양시청), 박지윤(한국체대), 서휘민(고려대)이 팀을 이룬 여자 대표팀은 준준결승 1조에서 4분07초535로 결승선을 통과, 러시아(4분7초408)에 이어 2위를 마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곽윤기, 박장혁,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6분40초678로 준준결승 2조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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