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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성장 위해 민·관 뭉쳤다…발전 협의체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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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10.14/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데이터 플랫폼의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1차 민·관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체에는 데이터 플랫폼 운영기관과 9개 관계부처, 5개 공공기관, 8개 민간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관 협력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플랫폼의 민·관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발전협의체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의장으로 민간·공공 데이터 플랫폼 운영 주체와 관련부처·기관 및 민간전문가(학계·산업계)로 구성(총 50명)되며, 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된 중요한 안건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정부 회의체에 상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협의체에서 논의할 의제의 실무협의를 위하여 4개 분야의 분과회의를 두고 구체적 협력의제를 발굴,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4개분과는 △정책·제도 △품질·표준 △유통·거래 △성과·활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는 의장인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안건 발표에 이어 참석 위원들의 토의로 진행되었다.

논의 안건은 민·관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 운영 방안(과기정통부), 통합 데이터지도 현황 및 연계 확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민간의 표준화 수요가 공공분야로 환류될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하며,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시너지가 날 수 있게 이종 데이터 플랫폼간 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조경식 차관은 "데이터를 모아 가치를 창출하여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플랫폼은 혁신의 요람"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데이터 플랫폼 발전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산업 발전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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