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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K-지능형농장(스마트팜) 준공

신북방 지역에 국산 기자재·기술을 활용한 진출 교두보 조성
정부 "2022년은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교류 활성화 교두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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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준공식이 열린 '시범(데모) 온실' © 뉴스1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준공식이 열린 '시범(데모) 온실'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조성 중인 '시범(데모) 온실 준공식'을 28일 개최했다.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양국 간 스마트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준공식에 한국 측은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 등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측은 카라슈케예프 에르볼 시라크파에비치 농업부 장관, 바탈로프 아만딕 가비소비치 카자흐스탄 알마티도 주지사, 예스폴로프 틀렉테스 이사바예비치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을 패키지화하여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신북방 지역(카자흐스탄), 신남방 지역(베트남) 2개국에 시범 온실 조성·운영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해 4월 스마트팜 관련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K2 Agro Farm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시범 온실 준공을 통해 우리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범(데모) 온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유통 등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시범 온실 준공을 계기로 신북방 지역으로의 K-농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카자흐스탄에 준공된 시범 온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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