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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림 전남대 교수 '고관절수술법' 세계 의료진에 전수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온라인 통해 시연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의료진 50명 감탄

[편집자주]

윤택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외국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1
윤택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외국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1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외국 의료진에게 고관절 수술법을 전수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최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고관절 수술법 시연에는 말레이시아·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의사 50명이 참관했다.

이날 윤 교수는 광범위 골반골 결손이 동반된 환자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재치환수술 등 2회의 수술을 시행했다.

시연 후에는 수술법에 대한 특강도 실시, 세부적인 수술법과 함께 빠른 회복 등 수술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외국의료진들은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기능 향상,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윤택림 교수의 수술법을 보다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 시선을 집중하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번 시연을 직접 보기 위해 입국한 말라야 대학병원 탄(Tan) 박사는 "짧은 시간에 적은 출혈로 진행되는 획기적인 수술법에 놀랐다"며 "고국에 돌아가면 동료의사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택림 교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행정고문, 말레이시아 정형외과학회 전문의 구두시험 심사위원, 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의무위원장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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