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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난안전연구원, 가뭄 해결한다…예·경보 기술 개발

가뭄정보통계와 국가가뭄정보서비스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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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21.8.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행안부 연구개발사업 최초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국가 가뭄정보 통합 예·경보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가뭄은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복합재난이다.

그동안 관련 정책·연구를 위한 공식적 데이터와 부처별 정보 공유 체계 부재로 가뭄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과제의 핵심 성과는 관련 부처가 협업한 세계 최초의 국가 공식 '가뭄정보통계'와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의 '국가가뭄정보서비스' 개발이다.

가뭄재난의 대비·대응과 정책·사업계획 수립 및 R&D 등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가뭄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이다.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함께 현판이 수여되고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배양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국가 차원의 통합 가뭄관리 기반 구축을 통한 재난안전관리 강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데이터 부족으로 분석이 미진했던 빅데이터·AI를 활용한 가뭄재난 관련 연구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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