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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내 첫 'AI메타도시' 만든다…24개 대기업과 협약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4대 전략 16대 과제
현실 세계와 같은 가상공간 구현, 새 경험과 경제가치 창출

[편집자주]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1.16/뉴스1 © News1
이용섭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1.16/뉴스1 © News1

광주시가 미래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 메타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을 제시하고,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초현실 세상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와 가상 융합기술의 발전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대체할 '인류의 플랫폼 혁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지능형 메타버스로의 기술 전환을 이뤄 메타버스 융합신사업 창출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6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AI 중심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메타버스 선도형 기술 개발과 실증 △메타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과 기업 중심의 융합신산업 확산 등이다.

16대 과제는 AI-메타버스 실증도시 조성,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특화센터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장비 구축, 메타도시 플랫폼 개발, 공공·민간 데이터 구축·개방과 활용, 블록체인·가상자산 규제특례와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시는 비전보고에 이어 지역대학, 유관기관, 전국의 주요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광주시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네이버 △SKT △NHN △CJ올리브네트웍스 △유니티 △버넥트 △이노뎁 △씨이랩  △딜로이트안진 △플레이스비 △어반에이핏 △로커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오케이 △글로벌창업개발원협동조합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가 인공지능 거점기지와 연계해 세계적인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를 실현시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사람 중심의 휴먼도시,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MZ세대들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를 창출해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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