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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석사과정 김강훈 쌍영방적 대표, ‘한지사’ 명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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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훈 쌍영방적(주) 대표이사가 ‘제28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에서 한지사 분야 대한명인에 추대됐다.(전북대 제공)© 뉴스1
김강훈 쌍영방적(주) 대표이사가 ‘제28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에서 한지사 분야 대한명인에 추대됐다.(전북대 제공)© 뉴스1

전북대학교 융합기술경영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강훈 쌍영방적(주) 대표이사가 대한민국명인회가 선정한 ‘대한명인’에 추대됐다.

전북대는 최근 서울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28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에서 김강훈 대표가 한지사 분야 대한명인에 추대됐다고 24일 밝혔다.

김강훈 대표는 34년의 긴 세월을 한결 같이 실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왔다.

지난 1987년 쌍방울에 입사한 김 대표는 각고의 노력으로 발명특허 8건을 등록했다. 대표이사가 된 2004년에는 한지사 발명을 통해 한지를 친환경 기능성 섬유로 탄생시켰으며, 종이와 섬유를 융·복합해 종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또 이영희 선생의 한지사 원단으로 만든 바람의 옷(한복) 뉴욕 패션쇼 후원 등 국내외에 한지사를 통한 한류 문화 전파에도 앞장섰다.

그는 원광대 등 4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지원으로 실시된 창업지도사 교육을 이수, 자격증을 취득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강훈 대표는 “섬유 분야에서 대한명인이라는 과분한 칭호가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도 섬유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특히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학습으로 축적된 방법지와 사실지를 후세대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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