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 News1 민경석 기자 |
'나는 꼼수다' 멤버였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25일 "오늘까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님들의 SNS를 통한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을 체크하려고 한다"며 개인 SNS에 선거운동 취지의 글을 많이 올리지 않은 '하위 80명' 명단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겠다는 것은 분발과 노력을 요청하기 위함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당원도, 하다 못해 선거철 개도 물고 다니는 선대위 임명장 한 장 없는 일개 '백성' 즉 시민으로서 국회의원에 대한 모니터링이란 점을 감안해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100건을 올리든 1000건을 올리든 다 체크할 테니, 오늘까지 최선의 선거운동을 부탁드린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응원은 물론 선거국면에서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여러 글들을 따져보겠다"며 "다만 개인의 의정활동 자랑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민주당 국회의원들 SNS를 전수 조사해 하위 80위를 공개하고자 한다"며 "많은 수의 의원님들이 열심히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해 애쓰시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은 의원님들 때문에 지지자들의 힘이 많이 빠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