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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아시안들에 힘이 돼 영광…언제나 목소리 내고파" [BTS in LA]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인 LA' 콘서트 기자회견

[편집자주]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아시안 헤이트'(Asian Hate)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9일 낮 12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둘째 날 콘서트를 열기 전인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29일 오전 7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RM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내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아시안들에 힘을 준 것에 대해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 말하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제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진 않았지만 저희가 걸어온 길을 보면 많은 장벽을 느낀 것 같다, 물론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은 장벽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저희 음악들이 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인들에 많은 힘이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하고 뜻깊게 느낀다"라며 "아시안 헤이트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저희는 언제나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28일 및 12월1일과 2일에도 계속되며, 총 4회에 걸쳐 회당 약 4만7000명, 총 18만8000명이 관람한다. 여기에 추가로 시야제한석을 풀어 실제 공연 관람객은 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에 위치한 유튜브 시어터에서 초대형 라이브 스크린 영상으로 콘서트 실황을 보는 '라이브 플레이'를 진행한다. 라이브 플레이는 한 회당 6000명이 관람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019년 서울에서 연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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