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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9시 2626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156명↓(종합2보)

전주 월요일보다 219명↑…최종 3000명대 초반 예상
수도권 또다시 2000명대…학교·학원 감염 확산 여전

[편집자주]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의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2021.11.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강도의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2021.11.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262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8일) 동시간대 2782명(최종 3309명)보다 156명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한 주 전인 지난주 월요일(22일) 동시간대 2407명(최종 2698명)과 비교하면 219명이 늘었다.

검사수 감소에 따른 ‘주말효과’로 한 주 내내 4000명대를 오르내리던 상황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에 이날 최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3000명대 초반을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22일 2698명 △23일 4115명 △24일 3938명 △25일 3899명 △26일 4067명 △27일 3925명 △28일 3309명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199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93명, 경기 708명, 인천 191명, 부산 77명, 대구 76명, 충남 75명, 경북 68명, 강원 56명, 광주 52명, 경남 50명, 전북 47명, 충북 42명, 대전 37명, 전남 25명, 제주 22명, 세종 9명, 울산 3명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작구 시장 관련 11명(누적 476명), 송파구 시장 관련 4명(누적 273명), 중랑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30명), 강동구 병원 관련 1명(누적 20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지역의 주요 집단감염지에서는 △양산 소재 학교 관련 7명(누적 37명) △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 2명(29명) △거제 소재 학교 관련 2명(23명) △김해 소재 어린이집(2) 관련 1명(34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 집계되는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2021.11.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 집계되는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 최다 규모다. 2021.11.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충북에서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6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곳 관련 누적은 11명(학생 9명,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첫 감염이 확인된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사흘째 학생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날 1명이 추가돼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누적은 학생만 6명이다.

청주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8명)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고, 제천의 한 초등학교(누적 16명)와 청주 화학제품 제조공장(누적 10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더 늘었다.

강원지역에서는 춘천에서만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춘천의 한 직업교육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함께 교육을 받은 양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인력사무소 일용직 근로자이고, 1명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집단감염지 추가 확진자는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2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 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4명, 북구 소재 목욕장(B) 관련 2명, 동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B) 관련 3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이다.

이중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광산구 제조업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캄보디아나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전북 고창에서는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1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이중 의료기관 이용자 9명, 이용자 가족 2명이다.

전주에서는 어린이집 관련으로 1명(누적 21명)이, 초등학교 관련으로 6명(누적 15명)이 추가됐다. 군산에서도  ‘경로당’ 관련으로는 2명(누적 14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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