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2021.11.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산재예방시설 점검차 소규모 제조사업장을 찾아 "산재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사람이 먼저다'라는 인식을 갖고 현장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 소재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디아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김 총리의 방문은 제조업 분야 산재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소규모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회사 경영진과 근로자들에 '안전관리는 기업 존폐가 달린 일'이라는 각오로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본인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각각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2024년 1월)되기 전까지 안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컨설팅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