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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김갑수와 바이크 도전…"父와 자전거 타는 친구 부러웠다" [RE:TV]

'갓파더' 1일 방송

[편집자주]

KBS 2TV '갓파더' © 뉴스1
KBS 2TV '갓파더' © 뉴스1
'갓파더' 장민호가 김갑수의 추천으로 바이크에 도전했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라이더' 김갑수와 바이크에 도전한 장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15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라이더' 김갑수가 장민호를 라이더 카페로 이끌었다. 평소 별다른 취미가 없는 장민호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고. 바이크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는 장민호에게 김갑수는 500만 원에 산 첫 바이크부터 3000만 원 이상의 마지막 바이크까지 바이크 연대기를 소개하며 "헬멧을 쓰고 타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니 혼자 즐기는 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장민호는 "오토바이가 무섭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두발 달린 거 절대 안 사줬다, 아버지와 두발자전거 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놓기도. 김갑수는 겁먹은 장민호에게 "내가 널 붙들고 뛰는 거다"고 설득하며 장민호를 라이딩 스쿨로 이끌어 라이딩 동료와 강사를 소개했다.

장민호는 바이크 이야기로 전에 없던 웃음을 짓는 김갑수의 모습에 "진짜 좋아하는 어린아이 같은 표정이 나오더라"라며 미소짓기도. 이어 김갑수는 본격적인 라이딩에 도전한 장민호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다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갑수는 "위험요소는 없지만, 조작 미숙으로 다칠까 봐 걱정했다"며 장민호를 위해 몸을 날릴 각오를 했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빠른 습득력으로 김갑수와 함께 바이크를 탄 장민호는 "잡생각이 달아나고, 자유로웠다"라며 두 사람이 함께 탄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장민호는 "되게 든든한 존재가 지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장민호는 "아버지께서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그렇게 바이크를 추천했구나"라고 덧붙이며 김갑수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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