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 News1 |
8일 오전부터(한국시간, 미국시간 7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21 (People's Choice Awards/이하 2021 PCAs)가 진행됐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1975년부터 시작해 올해 47회째를 맞이한 미국 음악 및 영화, TV 분야 시상식으로, 정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팀으로 '올해의 그룹' 부문상을, '버터'(Butter)로 '올해의 노래' 및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상을 각각 받으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노미네이트 된 전 부문에서 수상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워 그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버터'(Butter)를 발표, 총 10차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후 또 한 번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를 통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 외에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열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아시아 출신 가수로는 처음으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포함, 총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버터'로 내년 초 열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제공© 뉴스1 |
한편 '2021년 새 아티스트'(NEW ARTIST OF 2021)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 5월 발매한 첫 앨범 '사워'(SOUR)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수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