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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로블록스' '코로나 백신 예약' '오징어 게임'이었다.

9일 구글코리아는 구글 검색으로 본 2021년 국내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2021년 국내 검색어 종합 순위 1위는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로블록스는 '미국 초딩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다. 올해 전 세계를 휩쓴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로블록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로나 백신 예약'이 2위에 올라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3위를 차지했다.

또 한해 동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이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고 △김선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 찾기 △삼성전자 주식 △트위터 게임 팝캣 △PC게임 로스트아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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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에서는 전반적으로 스포츠 검색어의 높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올해 1월 진행된 크리켓 T20 월드컵 대회 경기인 '호주 대 인도'가 1위, '인도 대 영국'이 2위에 올랐으며, 인도의 프로 크리켓 리그 '인도 프리미어 리그'가 3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막대한 인구가 구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4위 NBA △5위 유로 2021 △6위 코파 아메리카가 오르며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종합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국내 검색어 순위 종합 3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