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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1인에 물었다…올해 최고 신인 가수는 [2021 결산-가요]②

대중가요 전문가들 연말 설문조사
에스파 1위·아이브 2위

[편집자주]

에스파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에스파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2021년에도 많은 가수(팀)들이 가요계 정상을 노리며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4세대 아이돌' 시대가 열리며 수많은 신인들이 '핫 루키'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럼 2021년 가요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은 과연 누구일까.

뉴스1은 2021년 연말을 맞아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2021년 가요계 최고 신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3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가요계엔 눈에 띄는 신인들이 대거 등장,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21일 설문조사 집계 결과, 가요계 관계자들은 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남녀 모든 팀을 통틀어 올해의 신인 그룹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15표를 받으며 2021년 최고의 신예 그룹으로 뽑혔다. 아직 데뷔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도 10표를 받으며 '핫 루키'로 떠올랐다.
에스파 © News1 권현진 기자
에스파 © News1 권현진 기자
에스파는 지난해 11월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걸그룹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해 주목받았다. 이후 세계관을 녹여낸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그룹의 색을 분명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빠르게 가요계에 자리 잡았다. 특히 '넥스트 레벨'이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며 에스파는 올해 열린 'AAA', 'MMA'에서 대상을 수상, 데뷔 1년 만에 톱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신인으로 에스파를 꼽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획과 마케팅, 음악이 모두 뛰어나다" "'넥스트 레벨'의 선전이 돋보였다" "빠르게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있는 무대로 올해 가장 영향력 있었던 그룹이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데 에스파가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브 / ㅅ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아이브 / ㅅ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타쉽 신인 걸그룹 아이브는 지난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과 장원영이 주축이 된 아이브는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MZ 세대 감성을 담은 데뷔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덕분에 '일레븐'은 초동 15만장 달성, 동명의 타이틀곡은 음원 차트 톱10 진입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아이브에 대해 전문가들은 "등장과 동시에 초동, 음악방송, 음원,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보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장원영 등 주요 멤버는 K팝 가수뿐 아니라 향후 연기, 광고 모델로도 톱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형 그룹이다" 등을 이들의 장점으로 꼽았다. 
스테이씨/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뉴스1
스테이씨/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뉴스1
이외에도 스테이씨, 엔하이픈이 각 2표를 받았고 빌리, 라잇썸, 미래소년, 이펙스 등이 각각 1표를 받으며 올해의 신인 그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올해의 신인(복수 표 가능)

에스파(15표)/ 아이브(10표)/ 스테이씨(2표), 엔하이픈(2표)/ 빌리(1표), 미래소년(1표), 라잇썸(1표), 이펙스(1표), 기권(1표)

△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들(가나다순)

고기호 이사(인넥스트트렌드)  
김경민 이사(DSP미디어)
김도훈 대표(RBW)
김상호 이사(JYP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연희 이사(메이저나인)
김용습 이사(FNC엔터테인먼트)  
김지원 이사(SM엔터테인먼트)  
남서우 이사(브랜뉴뮤직)
박규헌 이사(MBK엔터테인먼트)
박무성 사장(위에화엔터테인먼트)
방재혁 이사(KQ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씨제스엔터테인먼트)
봉새롬 이사(커넥트엔터테인먼트)
신민경 이사(티오피미디어)
우청림 본부장(울림엔터테인먼트)  
윤영로 대표(IST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WM엔터테인먼트)
이인규 본부장(안테나)
이재영 대표(C9엔터테인먼트)
이종명 대표(블록베리엔터테인먼트)  
이지현 부장(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범준 본부장(판타지오)
정진호 실장(하이브)
조기현 사장(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조우영 실장(YG엔터테인먼트)  
최선진 본부장(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최성필 부사장(IST엔터테인먼트)  
한정수 부문대표(미스틱스토리)
허재옥 실장(큐브엔터테인먼트)
황민희 본부장(어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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