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英,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 10만명 돌파…5일만에 최다치 경신

전날 대비 하루만에 1만5493명 증가…이날 사망자수는 140명

[편집자주]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한 거리에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1.12.20 © AFP=뉴스1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한 거리에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1.12.20 © AFP=뉴스1

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래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수는 10만6112건으로 5일만(9만3045명)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전날 9만629명 대비 하루 만에 1만5493명이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수는 14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코로나19 입원자는 약 8008명이며 이중 849명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최근 7일간 확진자수는 전주 대비 59% 증가한 64만3219명이 됐다.

전날까지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입원자수는 195명, 사망자수는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FP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래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100만명, 누적 사망자수는 14만757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잉글랜드에 크리스마스 전 추가 방역 조치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긴 상태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