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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문대도 석사과정 운영…8개 대학 13개 과정 인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참여대학 8곳 첫 인가
176명 모집…재직경력 3년 이상 학사 대상

[편집자주]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첨단 신기술 분야와 산업체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8개 전문대학에 석사과정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 과정' 최종 인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대림대, 동양미래대, 연성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 아주자동차대 등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8개 전문대학이 운영하는 13개 과정이 처음 인가를 받았다. 전체 모집정원은 176명이다.

이들 8개 대학은 1년 이하 단기 직무 과정과 전문학사 과정, 전공심화 과정(학사학위)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마이스터대 운영을 통해 신기술 분야와 산업체 수요 분야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한다.

대림대는 미래자동차, 방송음향네트워크, 건축정보모델(BIM) 설비유지관리, 메카트로닉스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안전공학 등 5개 과정이 인가를 받았다. 동양미래대도 '클라우드 컴퓨팅 과정'과 '실내건축 전시기획자(큐레이터) 과정' 등 2개 과정이 인가를 받았다.

연성대는 '통합건축 정보통신기술(ICT) 마이스터대 과정', 동의과학대는 '물리치료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 동주대는 '물리치료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 영진전문대는 '초정밀금형 마이스터대 과정', 한국영상대는 '실감형융합콘텐츠 계열 마이스터대 과정', 아주자동차대는 '미래 자동차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이 인가됐다.

인가 결과 발표 이후 대학별로 2022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과정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학사학위 소지자이면서 재직 경력 3년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문대학에 전문기술석사과정이 신규로 도입됨에 따라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도입 초기인 만큼 지속해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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