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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규 확진 1만명 돌파…오미크론 첫 사망도(상보)

시드니 거주 8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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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호주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보고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26명이 발생해 사상 처음으로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뉴사우스웨일스(NSW)에서 6324명, 빅토리아주에서 1999명, 우스오스트레일리아가 842명, 퀸즐랜드 784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 시드니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남성으로 노인요양병원에서 감염됐으며, 시드니 소재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WS)주(州)의 크리스틴 셀비 전염병학 교수는 "이번 사망은 오미크론과 관련있다"며 "NSW주에서 처음 보고된 사망 사건"이라고 밝혔다.

호주 당국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봉쇄 조치를 거부해왔지만 최근 들어 일부 규제를 복원했다. 대부분 주와 준주에서는 이날부터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NSW주는 공공장소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을 재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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