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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레시피 공모전 아이디어 활용 소비촉진 나선다

오징어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발표·시상식 개최
오징어 몸통으로 말아 만든 김밥 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편집자주]

레시피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한상희 씨의 '나의 깐부를 위한 밥상'(수협중앙회 제공)© 뉴스1
레시피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한상희 씨의 '나의 깐부를 위한 밥상'(수협중앙회 제공)© 뉴스1

수협중앙회는 29일 국내산 오징어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한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새로운 오징어 요리법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수협에서 열린 국산오징어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나의 깐부를 위한 밥상'이라는 제목으로 세 가지 색다른 오징어 요리법을 제출한 한상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상희 씨는 오징어 몸통을 신선한 야채 등과 함께 말아 김밥으로 만드는 등 배우자, 부모, 나 자신에게 해주는 요리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다양한 맛과 영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으로는 오징어수제어묵, 만능피넛오징어크림소스, 오징어두부강정 등 3편이 선정됐으며, 우수작 10편을 포함 총 14편이 수상했다.

대상작은 200만원 최우수작은 각 100만원 우수작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수협은 화제작인 <오징어게임>의 열풍에서 착안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지난 14일까지 영상레시피 72편, 사진레시피 28편 등 총 100편의 응모작이 접수된 가운데 2차에 걸쳐 식품영양학과 교수, 대한영양사협회 이사, 셰프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임준택 수협 회장은 시상식에서 "참신하고 창의적인 수상작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서 국산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협은 향후 레시피 수상작들을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즉석간편식 등 가공식품 생산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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