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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생에너지 확산 기여 산자부서 기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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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 설치된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 모습.(전남도 제공) 2021© 뉴스1
영암군에 설치된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 모습.(전남도 제공) 2021© 뉴스1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추진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표창은 산자부에서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전남도는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달성을 위해 '전남도 재생에너지 2530 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도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규모 8.2GW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에너지 분야 세계적 인재양성 요람이 될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 도민 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인 5GW 도민발전소 건립 등 전남 미래 성장의 마중물이 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왔다.

또 재생에너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도민 인식개선 교육을 연 8회 실시하고, 에너지 전환 활동가 30명을 양성했다.

전국 유일의 지자체 에너지 관련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육성에도 앞장섰다.

김신남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의 풍부한 햇빛과 바람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통계 조사 결과 2020년 말 기준 태양광·풍력 등 전남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국 최고인 4.1GW로 전국의 1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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