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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모니터 3총사, 디자인·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스탠바이미·듀얼업 모니터, MZ세대서 '호평'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프리미엄 공략

[편집자주]

LG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로 카카오웹툰(KAKAO WEBTOON)을 즐기는 모습. (LG전자 제공) 2021.12.7/뉴스1
LG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로 카카오웹툰(KAKAO WEBTOON)을 즐기는 모습. (LG전자 제공) 2021.12.7/뉴스1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TV와 모니터 신제품들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갖추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StanbyME)는 출시와 함께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LG전자의 '신(新)가전 신화'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에 제품 하단에 무빙휠이 적용돼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MZ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진데다가,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20·30세대의 니즈를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자신의 SNS에 스탠바이미 '인증샷'을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출시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LG 듀얼업 모니터’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뉴스1
LG전자 모델이 'LG 듀얼업 모니터’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뉴스1

정식 출시가 되기 전부터 MZ세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도 있다.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듀얼업(DualUp) 모니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LG 듀얼업 모니터는 27.6형(대각선 길이 약 70㎝)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18 화면비를 적용해 21.5형(대각선 길이 약 55㎝)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크기를 만들었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 한 것이다.

한 화면에 여러 작업창을 띄워 작업하기 편리하며,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는 KVM(Keyboard Video Mouse) 스위치 기능도 갖췄다.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한 모니터 화면에서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뉴스1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제품 이미지. (LG전자 제공)© 뉴스1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제품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네모난 이젤(easel) 형태 메탈 프레임에 화면과 무빙 커버가 각각 위아래로 배치됐다. '라인뷰'(Line View)에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시계, 뮤직 모드로 활용할 수 있고 '풀뷰'(Full View)에서는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전용 테마를 감상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최근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팝업전시장을 열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험 폭을 넓히면서, 이와 함께 프리미엄 수요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탁월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폼팩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조성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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