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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14만…델타 소강 이후 최다

오미크론, 델타변이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편집자주]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서 2021년 12월 29일 도착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진이 이뤄지는 모습. © AFP=뉴스1
인도 뭄바이 기차역에서 2021년 12월 29일 도착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진이 이뤄지는 모습. © AFP=뉴스1

8일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 1986명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신규 사망자는 285명 발생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로써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537만 명, 누적 사망자는 48만 3463명으로 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3만7379명에서 6일 9만 928명으로 늘더니, 6일 11만 7100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확진자 수 급증은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를 압도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는 작년 봄 델타 변이 유행으로 고전한 뒤 감염 상황이 진정돼왔다.

작년 11월 말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은 한 달 보름 만에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 보건당국 추산 최소 110개국에서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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