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47세에 별세한 표명일 양정고 코치(KBL 제공)© 뉴스1

2003-04시즌 프로농구에서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받았던 표명일 양정고 농구부 코치가 1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고 표명일 코치는 간암으로 투병해 왔다. 

양정고, 명지대를 거쳐 199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기아에 지명받았던 고 표명일 코치는 이후 KCC, 동부, KT에서 뛰었다.

2012년 현역 은퇴하기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 평균 5.5득점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2003-04시즌 KCC 소속일 때는 식스맨상,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은 부인 정현희 씨와 두 아들(표승우‧표시우)이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5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