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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가 남자, 밥은 남편이 다 해"→ 尹 "난 요리 잘하는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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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요리 잘하는 남자'라고 소개(윗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요리하는 모습과
트위터에 '요리 잘하는 남자'라고 소개(윗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요리하는 모습과 "밥은 남편이 다 한다"고 한 녹취록속 김건희씨 발언. (SNS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난 밥을 아예 안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윤 후보도 자신을 트위터에 "요리 잘하는 남자"라고 소개해, 김건희씨 말이 맞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김씨의 발언은 지난 23일 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와 '서울의 소리'가 합동으로 김건희씨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지난해 7월 20일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무정스님이라는 심모씨가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는 말을 했다)"며 그만큼 어울리는 짝이라며 부부의 연을 맺게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밥은) 아예 안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하지"라고 무정스님 말처럼 윤 후보가 밥을 하는 등 부부의 역할이 뒤바뀌었다며 '무정스님의 말이 용하다'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열린공감 TV'와 '서울의 소리'는 김건희씨의 무속논란을 비판하기 위해 이러한 녹취록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SBS '집사부 일체'에서 까다롭다는 계란말이도 손쉽게 하는 등 예사롭지 않는 음식솜씨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윤 후보는 소개말에 "4멍 3냥 아빠, 요리 잘하는 남자"라며 개인적 관심사가 반려견, 반려묘과 함께 요리임을 분명히 해 집에서도 요리를 책임지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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