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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도 당당했던' 손담비·이규혁, 5월13일 결혼…"혼전임신은 NO"(종합)

또 한쌍의 연예·스포츠 스타 커플 탄생
손담비,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 직접 발표

[편집자주]

이규혁(왼쪽) 손담비/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 뉴스1
이규혁(왼쪽) 손담비/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 뉴스1

또 한 쌍의 연예, 스포츠 커플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4)이다. 

손담비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규혁과 오는 5월 결혼할 것임을 직접 알렸다. 손담비는 편지에서 그는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며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며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손담비와 이규혁이 오는 5월13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손담비는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생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혁과 손담비 모두 결혼적령기이기에 혼전 임신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는 바, 소속사 관계자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규혁도 소속사 IHQ를 통해 손담비와의 5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손담비(왼쪽) 이규혁 © 뉴스1
손담비(왼쪽) 이규혁 © 뉴스1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초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손담비는 이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피 뉴 이어"라는 글과 함께 공개 열애 중인 이규혁과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당당히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손담비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7년 싱글 음반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드림'의 주연으로 나서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규혁은 1978년생으로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이다. 세계선수권 4회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지난 9월 IHQ 스피드 스케이팅 팀의 감독으로 전속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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