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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자가검사키트 공급 안정화 추진…"하루 750만개 생산"

업체들에 생산 확대·국내 우선 공급·가격안정 협조 얻기로

[편집자주]

24일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고위험군(선별진료소 PCR검사)을 제외한 유증상자들의 방문을 대비해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는 등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2022.1.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24일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고위험군(선별진료소 PCR검사)을 제외한 유증상자들의 방문을 대비해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는 등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 2022.1.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법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사에 쓰일 자가검사키트 공급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와 유통업계를 통해 자가검사키트의 온·오프라인 시장 가격과 선별진료소, 약국 등 공급·분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는 최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량이 늘면서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식약처는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3곳(휴마시스, SD바이오센서, 레피젠)과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업체는 자가검사키트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생산량 확대분을 선별진료소 등에 우선 공급해 무료 검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의 하루 최대 생산가능량은 수출물량 포함해 약 750만개다.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업체와 방역 당국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충분한 물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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