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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x박초롱, "세끼 푸짐하게 먹은 적 처음"…'백반기행' 출격(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일 방송

[편집자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박초롱이 출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이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에이핑크의 정은지, 박초롱이 경기도 화성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에이핑크에 대해 잘 모르는 허영만과 시청자들을 위해 정은지와 박초롱은 에이핑크 히트곡 메들리를 짧게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더불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에이핑크의 팬이었다는 '백반기행' 작가가 에이핑크 응원봉을 들고 출연, 에이핑크 춤을 추며 팬심을 드러내 환호를 자아냈다.

낙지 요리 전문점을 찾은 두 사람은 산낙지 앞에서 극과 극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은지가 '낙지 다리치기'로 허영만을 놀라게 한 가운데, 산낙지 초보 박초롱은 "기절시키고 먹어야지"라며 산낙지를 초장에 버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은지와 박초롱은 벌써 데뷔 11년 차로 10대 때 데뷔했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에는 소속사의 혹독한 관리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팥과 연유가 없는 팥빙수를 먹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오디션에 붙어 처음으로 자취 생활, 숙소 생활 등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박초롱은 "제가 직접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됐을 때, 밥 사주는 게 저는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은지와 박초롱은 가오리, 가자미, 코다리가 들어간 모둠 생선찜을 맛봤다. 특히 정은지는 어릴 때 가자미를 많이 먹었다며 "알 뱄을 때가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이 "모처럼 생선에 해박한 게스트가 오셨다"라며 흐뭇해하기도.

마지막으로 생고기, 막창, 어죽이 대표 메뉴인 식당을 찾았다.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인 정은지는 "뮤지컬까지 합치면 10 작품 정도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찰진 욕 싸움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허영만은 '술꾼도시여자들' 속에서 거침없이 욕을 내뱉는 정은지의 연기 장면을 시청하고 화들짝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초롱은 "간단하게 식사를 때우는 게 익숙해져서 데뷔하고 세끼를 푸짐하게 먹은 게 처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좋은 맛집을 소개해주신 것 같아 편안한 데이트를 하고 가는 기분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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