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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SW 개발자 2000명 훈련한다…"50% 이상 벤처기업 채용 보장"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시행…3~6개월 교육 뒤 채용 보장 방식
교육생 채용 벤처기업엔 1명당 최대 12개월간 월 80만원 지원

[편집자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CES 2022 참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CES 2022 참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인력 공급을 위해 '2022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2000명 훈련생을 모집해 3~6개월 교육 뒤 교육생 최소 50% 이상을 벤처기업 채용에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생 모집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5개 기관이 담당한다. 교육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SW 교육센터, 삼성멀티캠퍼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이 맡는다.

훈련에는 벤처기업 취업을 꿈꾸는 만 15세부터 34세, 군필자는 최대 39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기간 중 훈련비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되고, 월 30만원 내외 장려금도 지급된다.

한편 교육을 받은 청년을 채용한 벤처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신청하면 신규채용 1명당 최대 12개월간 월 80만원 상당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SW 분야 취업이 어려웠던 청년 구직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여서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면서 "중기부는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데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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