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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번째' 신규 확진 17만16명…3차 접종률 60% 돌파(종합)

전주比 9만명↑ 또 '더블링'…국내발생 16만9846명, 해외유입 170명
수도권 확진자 이틀째 10만명대…위중증 581명·사망82명

[편집자주]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으로 역대 두번째 규모로 나타났다. 여기에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69명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23일) 17만1452명보다 1436명 감소했다.

3일 전(21일) 9만5360명보다 7만4656명 늘어났으며, 1주일 전(17일) 9만3130명보다 7만6886명 증가했다. 2주일 전(10일) 5만4120명과 비교했을 때는 3배 넘게 급증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목요일 기준(화요일 집계) 확진자 규모로는 '1월 27일 1만4514명→2월 3일 2만2906명→2월 10일 5만4120명→2월 17일 9만3130명→2월 24일 17만16명'으로 매주 약 2배(1.7배씩)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확진자 급증에 위중증·사망자 수도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신규 사망도 82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 증가 규모에 비해 위중증·치명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정부는 3차접종을 완료하면 오미크론 변이주의 치명률은 인플루엔자(독감)과 유사하며, 의료여력이 충분하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16만9846명…수도권 10만2284명, 전국대비 60.2%

이날 신규 확진자 17만1452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만9846명, 해외유입은 17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9만9188명이다.

최근 2주간(2월 11일~24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5만3920→5만4938→5만6411→5만4611→5만7169→9만439→9만3130명→10만9822→10만2207→10만4827→9만5360→9만9573→17만1452→17만1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만3791→5만4827→5만6277→5만4505→5만7001→9만277→9만3041→10만9706→10만2069→10만4730→9만5127→9만9444→17만1271→16만8946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0만2284명(서울 3만7106명, 경기 5만1317명, 인천 1만3861명)으로 전날에 이어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국 60.2%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만7562명으로 전국 비중의 39.8%로 나타났다.

이날 17개 시도 중 대구,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9개 시도는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17만16명(해외 17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3만7172명(해외 66명), 부산 1만1836명(해외 1명), 대구 7148명, 인천 1만3863명(해외 2명), 광주 4136명(해외 8명), 대전 4504명(해외 2명), 울산 3231명, 세종 1082명, 경기 5만1320명(해외 3명), 강원 3121명(해외 1명), 충북 4356명(해외 10명), 충남 4987명(해외 4명), 전북 3367명(해외 4명), 전남 3367명(해외 2명), 경북 5204명(해외 5명), 경남 9215명(해외 9명), 제주 1505명, 검역 53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3일) 17만1452명보다 1436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17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3일) 17만1452명보다 1436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17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위중증 581명, 2주 전보다 2배 늘어…누적 사망자 7689명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전날 512명보다 69명 증가했다. 올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2주 전(2월 11일) 271명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셈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 '271→275→288→306→314→313→389→385→408→439→480→480→512→581명' 순이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8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689명이다. 일주일 동안 451명이 사망했고, 하루 평균 6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만 치명률은 전날 0.33%에서 이날 0.31%로 감소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49→33→36→21→61→39→36→45→71→51→45→58→99→8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3차 접종률 60.1%…노바백스 1차접종자 누적 3만6694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10만7067명 늘어 누적 3085만3832명이 됐다. 전국민 3차접종률은 60.1%다. 연령별 3차접종률은 60세 이상 87.9%, 18세 이상 69.6%로 나타났다.

2차 접종자는 3537명 증가한 4432만1423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6.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1%,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1%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5712명 증가한 4482만7579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4%, 18세 이상 성인기준 97.0%, 12세 이상 기준 95.2%다. 노바백스는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2511명이 맞아 접종 누적 3만6694명(1차)이 됐다. 노바백스로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66명 늘어나 누적 2007명을 기록했다. 노바백스로 3차 접종을 받은 1456명 늘어 누적 88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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