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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동참해야" 77.5%…文 지지율 47.4%

정당지지도 민주 37.0%(1.5p↓)·국힘 37.6%(3.6%p↑)
'러시아 국제경제제재' 동참 반대는 11.6%에 그쳐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7.4%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 경제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넘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조사(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7.4%, 부정평가는 50.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9%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7.6%, 민주당은 37.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0%, 정의당 4.4% 순이었다. 무당층은 10.7%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대비 1.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6%p 상승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0.6%p로 좁혀졌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경제제재 동참'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7.5%가 국제 제재 동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동참을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100%로 실시(응답률,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KSOI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기존 ARS 조사 외에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별도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7.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도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9.6%를 기록해 ARS 자동응답 방식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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