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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정치인,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려 정치…화나서 못 그만둬"

"조금만 돈을 바른 곳에 배정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편집자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 전주시 신중앙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 전주시 신중앙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굉장히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이기면 그 돈을 갖고, 국민 세금을 갖고 자기편 먹여 살리려고 정치를 한다"며 "제가 화가 나서 그만 못 두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대 구정문 앞 현장 유세에서 "조금만 정책을 바꾸거나 돈을 바른 곳에 배정하면 굉장히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저의 제1 관심사는 우리 청년들이다. 제 딸이 32살이다. 2030세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대학교수가 학생을 도와주는 길은 공감하고 용기를 주고 조언해주는 게 끝이다. 그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면 정치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시장에 가면 많은 분이 대학교수 하면서 편하게 살지 그 고생을 하느냐고 한다. 그러면 저는 안락하게 살면서 학생들과 이웃의 고통을 쳐다보지도 않고 살기를 바라시느냐고 한다. 저는 진짜 사회봉사를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0대, 30대 청년들을 모아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제일 좋겠는지 물어보니 불공정을 해결해 달라, 남성들 군대 문제 해결해 달라, 주거 문제 해결해 달라, 국민연금 해결해 달라,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해결해 달라는 5가지였다"며 "그래서 청년 5대 정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은 간단하다.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는 나라, 땀 흘린 사람이 땀 흘린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청년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나라"라며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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