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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단일화'에 沈, 오전 11시 기자회견…유감 표명할 듯

윤-안 단일화에 대한 유감, 다원적 민주주의 대안 제시할 듯
오전 라디오 방송서 "안타깝고 마음 한편이 허전해"

[편집자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 집중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 집중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윤,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유감 표명과 다원적 민주주의에 대한 대안 제시가 주 내용이 될 전망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예정된 이화여대와 신촌, 홍대입구 등 마포구 일대에서의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당 지도부와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를 발표하고 있다는 말에 "안타깝고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며 "거대한 양당의 장벽 사이에서 버텨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수순을 밟게 됨에 따라 사실상 다당제 역할에서 혼자 남은 정의당과 본인의 역할을 다시 한번 유권자들에게 천명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투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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