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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8만3665명·사망 269명, 모두 '역대 최다'…위중증 1066명(종합)

누적 사망 1만명 넘어…코로나 국내 유입 782일만
누적 확진 600만명대…이달들어 더블링 현상 주춤

[편집자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누적 확진자는 600만명을 넘어선 620만6277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6일 100만명이 되기까지 748일이 걸린 가운데, 200만명(지난달 21일)이 되는데 15일, 300만명까지(지난달 28일)는 7일, 400만명(이달 5일) 5일, 500만명(이달 9일) 4일, 600만명이 되기까지 3일 소요됐다.

유행이 정점을 향하면서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이날 역대 최다치인 26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선 1만14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782일만이다. 

◇전국 17개 시도서 최다규모 경신…지역발생 38만3590명

신규 확진자 38만3665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은 38만3590명, 해외유입은 7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일) 28만2983명보다 10만682명, 같은 요일인 1주전(5일) 25만4321명보다 12만9344명 증가했다.

최근 한 달간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5만9547명(2월 12일)→10만2205명(2월 19일)→16만6199명(2월 26일)→25만4321명(3월 5일)→38만3665명(3월 12일)'의 흐름을 보였다.

지속적으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을 보인 2월에 비해 확진자 증가 비율은 감소했으나, 전주보다 12만9344명 늘어, 절대치는 크게 증가했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8만3590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3665명(16.6%), 18세 이하는 9만5112명(25.8%)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2월 27일~3월 12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6만3560명→13만9624→13만8990→21만9224→19만8800→26만6847→25만4321→24만3621→21만709→20만2711→34만2433→32만7543→28만2983→38만3665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6만3408→13만9464→13만8932→21만9157→19만8746→26만6765→25만4244→24만3533→21만621→20만2640→34만2378→32만7484→28만2880→38만359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1만2113명(서울 8만437명, 경기 10만7941명, 인천 2만3735명)으로 사상 처음 20만명을 넘었다. 전국 비중은 55.3%이며,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만1477명으로 전국 44.7%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처음으로 8만명,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17개 모든 시도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규 확진자 38만3665명(해외 7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8만437명, 부산 3만1967명, 대구 1만3414명, 인천 2만3738명(해외 3명), 광주 8954명(해외 6명), 대전 8515명, 울산 9100명, 세종 2512명, 경기 10만7943명(해외 2명), 강원 9434명(해외 1명), 충북 1만3643명(해외 1명), 충남 1만3643명, 전북 1만834명(해외 1명), 전남 1만218명(해외 4명), 경북 1만3566명(해외 8명), 경남 2만4282명(해외 3명), 제주 5191명, 검역 41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하루 동안 269명, 일평균 193명 사망…위중증 닷새째 네 자릿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2일) 1116명보다 50명 감소했다.

다만 지난 8일 1007명으로 1000명을 넘은 이후 닷새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규모였던 지난해 12월 29일 1151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663→715→727→762→766→797→896→885→955→1007→1087→1113→1116→1066명' 순으로 변화했다.

특히 사망자는 269명 늘어 누적 1만144명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 규모로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2020년 2월 20일 이후 가장 많다. 누적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782일만이다.

최근 1주동안 1348명이 사망했고 하루 평균 193명이 목숨을 잃었다. 치명률은 전날 0.17%에서 0.1%p 감소한 0.16%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49→114→112→96→128→186→216→161→139→186→158→206→229→269명' 순으로 나타났다.

◇3차접종자 누적 3206만4014명…노바백스 1차 누적 7만3261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8만2629명 늘어 누적 3206만4014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2.5%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8.7%, 18세 이상 72.4%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1만3453명 증가한 4442만8431명을 기록했다. 전국민의 86.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 96.2%,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7%다.

1차 접종자는 8589명 증가한 4490만310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5%, 18세 이상 성인기준 97.1%, 12세 이상 기준 95.4%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6827명이 맞아 누적 접종 7만326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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