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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1면에 '尹 당선' 시진핑 축전 실어…"한중은 협력 동반자"

시진핑 "한중 수교 30주년…양국 관계에 의미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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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윤석열 당선인 축전 소식을 1면에 실었다. © 뉴스1 (인민일보)
중국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윤석열 당선인 축전 소식을 1면에 실었다. © 뉴스1 (인민일보)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낸 소식을 1면에 실었다.

인민일보는 11일자 신문 1면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한중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수교 이래 한중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중 관계가 "지역 및 세계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관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한국과는 수교 초심을 지키고 우호협력을 심화시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양국과 국민을 행복을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득표율 0.73%p 차로 꺾고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두 후보의 투표수 격차는 24만7077표로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최소 격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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