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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원하는 콘테 감독 "손흥민 120~130%의 힘이 필요해"

요리스, 케인의 분발 독려
17일 브라이튼과 EPL 경기

[편집자주]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작전 지시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 경기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작전 지시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30)의 분발을 촉구했다.

콘테 감독은 4위로 올라가기 위해 팀의 주축인 해리 케인, 손흥민, 위고 요리스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토트넘 구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연기됐다.

토트넘은 현재 14승3무10패(승점 45)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널(16승3무7패·승점 51)보다 1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6점 차이가 난다.

16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이튼전을 앞둔 콘테 감독은 손흥민, 케인, 요리스를 언급하며 "빅 플레이어들이 더 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EPL 맨시티와 경기서 팀 2번쨰 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EPL 맨시티와 경기서 팀 2번쨰 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콘테 감독은 "주장인 요리스와 함께 공격진의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이 4위에 오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만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경험이 많지 않다. 경험과 재능을 가진 선수들에게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손흥민, 케인, 요리스가 더 해줘야 한다. 지금은 100%가 아닌 120%, 130%를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경기를 잘하고, 그 다음 경기에서 부진한 것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하며 2-3 패배를 지켜봤던 손흥민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리그 12호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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