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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세교에 1600가구 민간 사전청약…분양가 3억~4억원대

3.3㎡당 1200만~1300만원대…"시세 대비 20% 저렴"
3월 28~30일 접수…당첨자 발표는 4월 초

[편집자주]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5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으로 경기 오산 세교 지역에 1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5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 일정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정 분양가 3억~4억원대…"시세 대비 15~20% 저렴"

이번 사전청약 지역은 오산 세교2 지구이며 △A13 블록 927가구 △A20 블록 646가구 등 총 1573가구가 공급된다. A13 블록은 호반 써밋이, A20 블록은 원건설 힐데스하임이 각각 맡는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통해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 등과도 인접해 있다. 오산시청 및 가장1·2 산업단지와도 가까우며 가장천, 물향기수목원 등의 녹지 환경도 갖추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면적별 공급물량은 △A13 59㎡(이하 전용면적) 620가구 △A13 84㎡ 307가구 △A20 69㎡ 183가구 △A20 72㎡ 20가구 △A20 84㎡ 443가구 등이다.

추정 분양가는 3억~4억원대 수준으로 3.3㎡당 1200만~13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쳐 책정했다"며 "시세 대비 15~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3월 28~30일 접수 시작…당첨자 발표는 4월 초

이번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공급물량의 20% 정도인 306가구는 추첨제로 공급한다. 추첨물량은 일반공급 128가구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178가구로 나뉜다.

공공과 민간을 포함한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사전청약 당첨이 제한되는 만큼 당첨 여부를 접수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당첨되면 향후 다른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일은 3월 28~30일이다. 28일 특별공급, 29일 일반공급 1순위, 30일 일반공급 2순위 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5~6일이며 자격검증 등을 거쳐 사전공급 계약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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