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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x표창원, 납도 자급자족 도전…허재x김병현 등장에 '당황'(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21일 방송

[편집자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이 출격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동갑내기 레전드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이 자급자족 생활에 도전했다. '빽토커'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함께했다.

20년 지기 친구이자 프로파일러 동료인 두 사람이 납도에 도착했다. 박지선은 권일용과 표창원은 성향부터 다르다며 두 사람의 출연 이후 '안다행'이 '안 싸우면 기적이야'로 바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납도에 도착해 경찰 초년생 시절을 회상하며 납도 지리와 폐가 등을 분석하는 등 프로파일러 본능을 뽐냈다. 이어 두 사람을 납도 이장 안정환과 청년회장 현주엽이 반갑게 맞이했다.

안정환, 현주엽이 식재료를 구하러 간 사이, 권일용과 표창원은 생선훈연구이를 위한 땅굴파기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 성향처럼 땅굴을 파는데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목표의식이 확실한 성격의 표창원은 땀 흘려 땅굴 파기에 집중하는 반면, 권일용은 계속해서 "10분간 휴식"을 외쳐 '권십분'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고군분투 끝에 땅굴 파기를 끝내자 표창원은 뿌듯함을 만끽하며 땅굴에 애정을 쏟아붓기도.

이어 권일용과 표창원은 훈연구이를 위한 대나무를 구하러 나섰다. 권일용은 "시키는 걸 너무 빨리한 것 같아, 너무 잘하면 또 시키지 않을까? 동태를 살피고 가야 해"라며 열일하는 표창원을 말리기도.

요리 초보인 두 사람이 생선 손질로 대결을 벌였다. 월등한 표창원의 솜씨에 안정환, 현주엽은 '꼼꼼 창원', '뚱땅 일용'으로 두 사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땀 흘려 맛보게 된 납도의 첫 음식, 생선훈연구이에 매료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권일용과 표창원은 안정환, 현주엽과 함께 바다로 나섰고, 자연산 돌멍게와 굴 등을 바로 잡아 맛보며 저녁 만찬을 위한 해루질에 몰두했다.

권일용, 표창원이 미세증거채취보다 어려운 멍게, 성게 손질에 열중한 사이, 안정환과 현주엽이 꿍꿍이가 있는 듯 자리를 비웠다. 그때, 이웃 섬 초도의 이장 허재와 청년회장 김병현이 납도에 도착했다. 안정환과 현주엽은 스케줄 때문에 납도를 비우게 됐다며 허재와 김병현에게 권일용과 표창원을 부탁했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갑자기 등장한 허재와 김병현에 충격에 휩싸였고, 허재와 김병현 역시 전해 들었던 것과 달리 저녁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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