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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3만9514명, 상승세 '주춤'…사망 393명, 소아 1명 추가(종합)

국내발생 33만9485명…김 총리 "사망, 주요국 10분의1 방역실패 아냐"
소아 사망 누적 9명·위중증 1085명 18일 연속 네자리…3차 접종 63.4%

[편집자주]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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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여명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네자릿수를 유지했고 사망도 400명대에 육박했다. 사망자 중에는 소아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95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39만5598명보다 5만6084명이 감소한 숫자다. 같은 요일 기준으로는 전주(18일) 40만4895명보다 6만7381명 줄었고, 2주전(11일) 28만2974명과 비교하면 5만6540명 늘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2월 25일 16만5887명→3월 4일 26만6847명→3월 11일 28만2974명→3월 18일 40만6895명→3월 25일 33만9514명'의 흐름을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사망자 급증을 두고 '방역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총리는 "세계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민의 생명 희생을 10분의 1 이내로 막아냈다"며 "인구대비 확진율과 사망률, 누적 치명률,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 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먹는 치료제 관련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4월 초 추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라게브리오는 "어제 2만명분이 도착했다. 이번 주말 추가로 8만명분이 도입된다. (기존 치료제를) 쓸 수 없었던 분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발생 33만9485명…수도권 17만6417명, 비중 52%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3만9485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162만2232명으로 지난 23일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만에 1100만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3725명(18.8%), 18세 이하는 8만1710명(24.1%)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3월 12일~25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38만3654→35만168→30만9779→36만2283→40만627→62만1205→40만6895→38만1413→33만4653→20만9139→35만3936→49만844→39만5597→33만951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38만3579→35만133→30만9717→36만2228→40만548→62만1143→40만6856→38만1358→33만4639→20만9106→35만3918→49만839→39만5531→33만9485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만6417명(서울 6만6941명, 경기 8만7703명, 인천 2만1773명)으로 전국의 52%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만3068명으로 전국 48%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3만9485명(해외 2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6만6943명(해외 2명), 부산 1만6705명, 대구 1만4008명, 인천 2만1773명, 광주 1만263명(해외 4명), 대전 8258명, 울산 7433명, 세종 3486명, 경기 8만7705명(해외 2명), 강원 1만542명, 충북 1만1586명, 충남 1만3817명, 전북 1만2826명(해외 2명), 전남 1만2670명, 경북 1만5061명(해외 4명), 경남 2만1666명(해외 2명), 제주 4789명, 검역 13명이다.

◇ 위중증 1085명, 18일째 1000명대…사망 393명, 소아 사망자 1명 포함

이날 0시 기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085명으로 전날 1081명보다는 4명 늘었다. 18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066→1074→1158→1196→1244→1159→1049→1049→1033→1130→1104→1084→1081→1085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이날 393명이 늘어 누적 1만4294명을 기록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역대 세번째 최다 규모다. 이날 사망자 중에는 0~9세 소아 사망자도 1명이 포함됐다. 코로나19 관련 소아 사망자는 누적 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일주일간 2513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35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누적 치명률은 일주일째 0.13%였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269→251→200→293→164→429→301→319→327→329→384→291→469→393명' 순으로 나타났다.

◇ 3차 접종 전국민 대비 63.4%…노바백스 1차 누적 9만4736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4만17명 늘어 누적 3252만4158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3.4%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9%, 18세 이상 73.3%, 12세 이상은 69.1%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1497명 증가한 4446만7812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86.7%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 96.3%,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7%다.

1차 접종자는 1727명 증가한 4493만869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6%, 18세 이상 성인기준 97.2%, 12세 이상 기준 95.4%이다. 이날 1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1139명으로, 노바백스 백신 1차접종자는 누적 9만4736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95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95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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