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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이용진·홍현희 "상관 없어"vs아이키·가비 "절대 안 돼"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 25일 제작발표회

[편집자주]

엠넷 © 뉴스1
엠넷 © 뉴스1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 출연진과 제작진이 깻잎 논쟁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엠넷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깻잎 논쟁에 대한 사견을 밝혔다.

이용진 "잡아주는 건 상관 없다. 사소한 일이고, 롱패딩 올려주는 것도 상관 없다"라며 "다만 신발을 묶어주는 건 안된다. 무릎 꿇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홍현희 역시 "깻잎 끝은 안 먹는 부분이다. 잡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라며 "두 장 먹는 게 더 싫다"라고 했다.

반면 아이키는 "나는 깻잎을 잡아주는 건 싫다. 손이 두 개인데"라고 했으며, 가비는 "절대 안 된다. '친한가 보더라'라면서 비꼴 것"이라고 했다.

김세민 PD는 "'유퀴즈'를 보니 뇌과학자 분이 그건 상대방에게 몰입하는 행동이라더라.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논란을 종결했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남자친구의 노래 대결과 여자친구의 투자 게임이 결합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먼저 남자친구의 노래를 자랑하고 싶은 다섯 여자친구들이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라운드별로 노래 대결 전 여자친구는 생존할 것 같은 남자친구들에게 커플 머니를 투자해야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올인할 수도, 혹은 노래를 잘할 것 같은 다른 남자친구에게 분산 투자 할 수도 있다. 남자친구들은 하나의 노래에 맞춰 자신의 매력과 노래 실력을 발산하고, 여심판정단은 가장 아쉬웠던 남자친구에게 투표를 한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싱어는 탈락하게 되며, 투자된 금액은 소멸된다.

그러나 중간에 탈락해도 여자친구들은 상금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해당 라운드에서 다른 남자친구에게 커플 머니를 분산 투자했다면, 지켜낸 금액의 절반을 상금으로 받아갈 수 있는 것. 이 같은 규칙 때문에 여자친구들은 '사랑을 택할 것인지, 돈을 택할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총 네 번의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고, 우승한 커플은 마지막까지 지켜낸 금액의 두 배를 상금으로 받아갈 수 있다. 하지만 먼저 탈락한 여자친구가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도, 최종 우승한 여자친구가 더 적은 금액을 가져갈 수도 있는 경우의 수가 있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25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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