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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데려간 아빠와의 휴가…다음날 차에서 피임도구 발견"

[편집자주]

어텀 안케리치의 아빠(왼쪽)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친구. (틱톡 갈무리) © 뉴스1
어텀 안케리치의 아빠(왼쪽)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친구. (틱톡 갈무리) © 뉴스1
절친과 아빠와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두 사람이 성관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뉴욕포스트, 더선 등 외신은 이달 초 어텀 안케리치(21)가 자신의 틱톡을 통해 폭로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출신 안케리치가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5년 전 아빠와 함께 며칠간 휴가를 떠나기로 계획했다.

이때 안케리치의 가장 친한 친구도 함께 가기로 했다. 안케리치는 이번 휴가에서 친구도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길 바랐다.

휴가에서는 파티도 열렸다. 다만 안케리치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절친과 아빠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방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했다.

다음 날 아침, 안케리치는 아빠의 자동차 바닥에 콘돔 포장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은 안케리치는 전날 밤 절친과 아빠가 함께 있던 것이 떠올랐다.

안케리치는 친구와 마주치자마자 "왜 아빠 차 좌석에 콘돔 포장지가 있냐"고 물었다. 대답을 계속 피하던 친구는 "그냥 키스만 했다"고 고백했다.

추궁 끝에 친구는 "네 아버지와 성관계했다. 꿈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안케리치는 이 사건으로 친구와 다퉜고, 두 사람의 우정은 이렇게 끝나게 됐다.

안케리치는 "친구는 자신보다 나이가 두 배나 되는 남자 때문에 나를 버렸다"며 "이 사건 이후로 그 친구를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몇 주 후, 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희 아빠랑 잔 게 뭐 어때서'라고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고 똑똑해지면서 아빠도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아빠와도 멀어졌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케리치는 "친구가 미성년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빠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다"라면서도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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