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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연세 생크림빵' 인기 고공행진…"1분에 12개씩 팔렸다"

한달 동안 50만개 팔려…출시 초기 보다 5배 이상 높은 판매율

[편집자주]

CU 연세 생크림빵(BGF리테일 제공).© 뉴스1
CU 연세 생크림빵(BGF리테일 제공).© 뉴스1

CU가 연세우유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인 '연세 생크림빵'이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U는 지난 2월 첫 출시한 연세 생크림빵은 3월 한달 동안 무려 50만개가 판매되며 단숨에 CU 디저트 상품 매출 순위 1~3위를 모두 휩쓸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분에 12개씩 팔리는 수준으로 출시 초기 대비 현재 5배 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연세 생크림빵 3종은 폭발적인 판매량 상승에 힘입어 CU의 60여 가지 디저트 전체 매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전까지 디저트 매출 1위를 기록하던 쫀득한 마카롱 4종의 비중은 14.6%다.

연세 생크림빵의 이러한 흥행으로 CU의 지난달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54.5%나 껑충 뛰었다. 2019년 23.1%, 2020년 15.1%와 비교했을 때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세 생크림빵은 초코·우유·단팥 등 3종으로 푹신한 빵 속에 연세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을 가득 넣은 프리미엄 디저트 빵이다. 상품 중량 중 생크림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기존 NB상품 대비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게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CU는 디저트 전문점을 뛰어 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약 6개월의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특별한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상품력만으로 고객들의 자발적인 바이럴을 이끌어내며 히트 상품을 만들었다.

해당 상품은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SNS 시식 후기 및 상품 인증샷 릴레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3월 CU 차별화 상품 중 온라인 버즈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CU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를 꾸준히 선보이며 홈카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편의점 매출을 이끄는 주력 상품으로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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