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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48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22만4790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477만8405명이다. 현행 발생 흐름을 유지하면 이날 중으로 누적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9일 0시 기준 1500만명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유입(2020년 1월20일) 이후 809일만이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1000만명(3월23일)을 넘어선 이후 16일만에 15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미치지 않는 주중임에도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6일) 28만6294명보다 6만1474명이 줄었다. 같은 요일 기준으로 보면 전주(31일) 32만699명보다 9만5879명, 2주일 전(24일) 39만5528명보다 17만708명이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발생은 3주전부터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4만438명으로 25만명대 밑으로 내려왔다.

◇국내발생 22만4780명…비수도권 50.6%, 수도권 앞질러

같은 요일의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감소세는 더욱 뚜렷하다. 최근 한달간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3월 10일 32만7529명→3월 17일 62만1181명→3월 24일 39만5528명→3월 31일 32만699명→4월 7일 22만4820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간(3월 25일~4월 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33만9467→33만5535→31만8071→18만7182→34만7483→42만4584→32만699→28만249→26만4149→23만4271→12만7172→26만6113→28만6294→22만482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33만9438→33만5486→31만8028→18만7157→34만7442→42만4552→32만675→28만203→26만4089→23만4256→12만7165→26만6108→28만6272→22만478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1414명(서울 3만9888명, 경기 6만255명, 인천 1만1271명)으로 전국 49.6%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3366명으로 50.4% 비중으로 집계됐다. 4월 4일(수도권의 비중 49.8%) 이후로 3일 만에 다시 비수도권 비중이 수도권 발생 확진자를 앞섰다.

신규 확진자 22만4820명(해외 4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3만9888명, 부산 8454명, 대구 9752명, 인천 1만1271명, 광주 8136명(해외 4명), 대전 7399명, 울산 4648명, 세종 2630명, 경기 6만6256명(해외 1명), 강원 7633명(해외 5명), 충북 8222명(해외 2명), 충남 1만340명, 전북 8280명(해외 9명), 전남 9908명(해외 3명), 경북 1만1312명(해외 4명), 경남 1만3466명(해외 2명), 제주 3215명, 검역 10명이다.

◇위중증 31일째 네자릿수…사망 348명↑ 누적 1만8381명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116명이다. 전날 1128명보다 12명 감소했으며, 지난 8일 1007명 이후 31일 연속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085→1164→1216→1273→1215→1301→1315→1299→1165→1128→1108→1121→1128→1116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 수는 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 중에는 0~9세 소아 사망자도 1명 포함됐다. 소아 사망자는 누적 15명으로 기록됐다. 전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381명이다. 일주일 동안 2151명이 숨졌고,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30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열흘째 0.12%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393→323→282→287→237→432→375→360→339→306→218→209→371→348명' 순으로 나타났다.

◇ 3차 접종, 전국민 대비 64%…노바백스 1차 누적 10만4676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1만6108명 늘어 누적 3285만7630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4%다. 연령별로 12세 이상은 69.8%, 18세 이상 73.8%, 60세 이상 89.2%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1601명 증가한 4450만6422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86.7% 수준이다. 접종 대상군인 12세 이상은 94.5%, 18세 이상 96.4%, 60세 이상 95.8%다.

1차 접종자는 2218명 증가한 4498만3099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7%, 12세 이상 95.5%, 18세 이상 97.2%, 60세 이상 96.3%다. 이날 1차 접종자 중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은 531명으로, 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0만4676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48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행 발생 흐름을 유지하면 이날 중으로 누적 확진자는 15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