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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벨트' 3개구 구청장 국힘 예비후보 '공통공약' 제시

"낙후된 서부산권 발전 이끌겠다"

[편집자주]

기자회견 장면 © 뉴스1
기자회견 장면 © 뉴스1

부산 북구, 사하구, 강서구 등 서부산권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구청장 예비후보 3명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통과제를 선정하고 서부산권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성호(북구)·이갑준(사하구) 국민의힘 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산에 비해 낙후된 서부산의 발전을 위해 '낙동강벨트 도시행정전문가 출신'이 함께 서로 화합된 의지를 다지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김형찬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부산시 고위 공직자 출신인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스스로가 '도시행정 전문가'라고 자임하며 서부산 시대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서부산권의 현안문제를 △소각장·매립지 밀집 △공단지역 밀집 △오염원 배출 산업 존재 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과제로는 △전기·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콤팩트 도시조성 △낙동강 자전거 천국조성 △자율개방 혁심중심의 디지털 교육체계 구축 △친환경 레저문화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북구-사하구 간의 과제로는 △낙동강 뱃길(을숙도~북구~삼량진) 연결 △낙동강 주변 생태계 조성을, 북구-강서구간 과제로는 △중·소 규모의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제2벡스코 설치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 △서부산 보건의료체계벨트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경제를 살리고 주민 편의성을 향상해 사람들이 모이는 서부산, 부산 발전을 이끄는 서부산, 해운대 못지않은 서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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